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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11일 토요일

(공연) 톡식 히어로


환경오염으로 찌든 한반도의 전 그린(Green)화를 선언하며

루저들 에게는 꿈과 희망, 커플에게는 진정한 사랑의 표본이 되어 줄
초특급 울트라 수퍼휴먼 파우어를 지닌 톡시(Toxie)의
요절복통 기상천외 뉴저지 살리기와 아름다운 장님여인과의 러브스토리, 뮤지컬 <톡식히어로>!
기본으로 토니상 하나씩은 갖고 있는 브로드웨이 천재 크리에이티브들이 만들어낸 빅 히트작으로
2009년 한해 브로드웨이를 뒤흔들어 놓았던 엄청난 작품이지요

뮤지컬 ‘아이러브유’, ‘올슉업’의 작가 브로드웨이 히트제조기 조 디피에트로(Joe Dipietro), 세계적인 록 밴드 본 조비의 키보디스트 데이비드 브라이언(David Bryan) (참고로 이 둘은 2010년 뮤지컬 ‘멤피스’(Memphis)로 토니상 4개 부문을 휩쓸었다지요!) 그리고 이미 뮤지컬 ‘유린타운’으로 토니상을 수상한 브로드웨이 단골 연출가 존 랜도(John Rando)까지! 이들 셋이 뭉쳤으니 작품이 뿜어내는 강렬한 아우라는 굳이 말 안 해도.. 지금 느끼고 계시죠?

그래서 각종 어워즈에서 이리도 바빴나 봅니다.
2009 최우수 뉴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상 수상!
2009 관객들이 선택한 최우수 작품상 수상!
2009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총 3개 부문 노미네이트
2010 도라 어워즈 총 4개 부분 노미네이트

게다가 한국초연은 캐릭터와 100% 씽크로율을 자랑하는 화려한 출연진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무엇보다 톡식히어로가 누굴까 가장 궁금하겠죠?
한국초연을 책임질 두 명의 수퍼 히어로는 바로
연출자에서 배우로 복귀하는 타고난 배우 ‘오만석’ 과 미래의 뮤지컬 흥행보증 수표 ‘라이언’ 이예요.
그리고 푼수 공화국에서 왔을 법한 톡시의 아름다운 푼수데기 장님 여인 ‘새라’는 실력파 뮤지컬 스타 ‘신주연’.
아내의 유혹 이후 최고로 더러운 팜므파탈을 보여줄 두 명의 여‘시장’은
말이 필요 없는 뜨거운 에너지의 소유자 ‘홍지민’ 과 15년 차 관록의 배우 ‘김영주’

“변신이 제일 쉬웠어요” 라고 말하는 주연보다 기대되는 두 명의 감초 멀티맨 ‘임기홍’ 과 ‘김동현’
아, 이들이 몰고 올 녹색 신드롬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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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처럼 뾰롱~ 하고 나오는게 아니라 홍보문구 찾는것도 힘들다;

제목도 특이하고 내용도 으응? 하는터라 살짝 고민도 했지만 좋은 기회라 낼름 달려가 보았다.

홍지민은 꼭 한번 직접 무대를 보고싶었고, 오만석은 드라마에서 워낙에 비호감이라 별루지만 꾸준히 나오는걸 보면 무대에선 뭔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출동!

어머나 세상에! 완전 대박! 정말 재미있다 ㅋㅋㅋㅋㅋㅋㅋ진짜 웃기다!!!!

스토리가 좀 병맛이긴한데 그게 더 매력적이다 ㅎㅎ

다들 노래도 연기도 너무 잘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정신없이 봤다.

홍지민, '지킬박사와 하이드' 패러디장면도 쵝오 ㅋㅋㅋ

오만석 드라마랑 완전 다르더만;; 인기 있는 이유가 있었다. ㅋ

초반에 둘 다 노래에서 대사 전달이 좀 안되기는 했지만 나에게 준 빅재미를 생각하면 그정돈 애교지 모 ㅋㅋㅋㅋ

최근 문화활동을 전혀 하지 않아 좀 고픈 참이었는데 씐나는 뮤지컬 한 판 이었다~!

그나저나 삼성역 근처에서 저녁늦게 커피마시기 왜이케 힘든가요? ㅡ,.ㅡ

2010년 9월 3일 금요일

아저씨 (2010)

 

어쩌다 두 번이나 보게 된 영화 ㄷㄷㄷ

영등포 스타리움은 화면이 너무 커서 화질이 떨어지는 기분이다;;

다음엔 젤 뒤에서 보면 괜찮을지도? ㅎㅎ

 

영화 내용이야 뭐 워낙에 간증들이 많아서;;

하지만 나도!! 원빈!! 너무 잘생긴거 아니냐며!! 말도 안나오게 이쁘다며!! 간증에 동참을 ㅋㅋ

처음 볼 땐 액션씬 눈에 잘 보이지도 않더니

두 번째 볼 땐 움직임이 꽤 보였다. (신기~)

 

우울한 기분에 원빈을 보고나니 기분이 좋아졌지만

금세 현실로 돌아와버렸다 흠......

2010년 8월 16일 월요일

악마를 보았다 (2010)

(얜 사진 찾기도 좀 귀찮;;;)

언니들이 가학의 대상으로만 나와서.... 좀 별루......

쏘우같은 잔인한건 보겠는데 이런건 못보겠다.

초반에 너무 놀래서 좀 안좋은 장면이겠다 싶으면 눈을 감아버렸더니 한 반은 감고 있었던 기분이...ㅋ

중간중간 유머코드도 굳이고 최민식 아저씨 연기도 굳굳굳이라 굳이 잔인한 장면이 없어도 될 영화라고 생각함!!

 

아 이젠 좀 상큼하고 풋풋하고 밝고 명랑한 영화를 보고싶다!! 아악~~

아오 빡쳐...

지하철 요금 인상

펼쳐두기..

 

 

펼쳐두기..




니들이 흥청망청 쓰고나서 없는 돈이자나!!!
니돈으로 메꿔 이쉬키들아!!!
아오!! 빡쳐!!!

2010년 8월 11일 수요일

밀린 음식 사진들 1탄 된장찌개

요리도 하다보니 조금씩 늘고 맛도 있어진다 ㅎㅎ
예전엔 잘 차려놓고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때문에 - 엄마가 워낙에 잘해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요리 자체가 싫었는데
블로그나 커뮤티니에서 간단하고 가볍게 요리해 먹는 사람들을 접하다보니 부담감도 줄고
간단히 해 먹는게 꽤 괜찮은 일이라는걸 느꼈다. (헛헛)

끓어넘쳐서 뚝배기가 좀 지저분;;
된장찌개는 거의 안먹고 살다 1년 전 부터인가 갑자기 미친듯이 먹기 시작했다
아빠가 끓인 된장찌개가 너무 맛있어서 레시피까지 데려왔으나 영 그 맛이 나질 않는다. ㅋㅋ
집에 있는 채소 아무거나(양파, 호박, 무, 양배추, 고추등 정말 암거나) + 말린표고 + 다시마 + 멸치,새우,버섯 간 것 + 마늘 약간+  된장을 다 넣고 물 붓고 끓이면 끝!! 밥 한공기 뚝딱임 캬캬캬

럭셔리버전. 쇠고기 + 두부 + 콩나물 투하 ㅋㅋㅋㅋ

지난 봄까지 엄청 먹어댄 청포도. 넘흐넘흐 맛있다 ㅠㅠ

2010년 8월 10일 화요일

솔트 ( Salt, 2010 )


안젤리나 졸리 보러 갔는데......
졸리 본게 어디나며 위안을...  하아... 내 돈...

졸리언니, 영화 고르는 눈은 있었잖아요.
언제적 냉전시대 허섭한 스토리를 ㅡ,.ㅡ
왜 그랬어요 ㅠㅠ 아무리 원톱이라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격투씬만 멋지다고 영화가 되는건 아니잖아요!!
남장한 졸리언니는 잘 생기긴 했지만 그게 다가 아니잖아요? 네?? ;ㅁ;

2010년 8월 9일 월요일

퓰리처상 전시회 (2010)


이번달 말까지 하는 퓰리처상 전시회.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전시회는 주말에 사람들이 너무 많다.
한낮의 브런치와함께 평일에 감상 해 주는 센스!!
전시회가 끝나고 옆에 잔디밭에 갔더니 시원한 바람에 분수쇼까지!! ㅠㅠb

이번 전시회에는 퓰리처상 보도사진 수상작중 일부를 전시한다는데
익숙한 사진도 있고 처음보는 사진들도 있었다.
쉽게말하자면 사건,사고,전쟁,정치에 관한 사진들인데 정말 기가막히게 잘찍었다.
극한 상황에서 카메라를 들고 그런 장면들을 찍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무한한 박수를!!
그런 상황에서 그러한 퀄리티를 보여준 것에대한 경의를!!
난... 아마 안될거야ㅠㅠ

(최근 전시회를 다니다보면 그림 몇점 없는데다 관람비도 비싸고 볼것도 없어라고 투덜거리며 나오기 일쑤인데
145점 사진을 보면서 두시간을 훨씬 넘겨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알찬 전시회였다.)

전시회를 보고 나오는데 같이가신 분이 '퓰리처상 받으려면 전쟁터 가면 되는거야?'라고 하신다 ㅋ

2010년 8월 8일 일요일

이끼 (2010)

한동안 박해일빠였지만 요즘 왠지 시들한 기분 ㅋㅋ


원작을 안보고 영화를 봤고 지금도 안 본 상태인데...
영화를 보고 딱 든 생각은 원작이 어떠하든 그만큼은 못만들었겠다!! 였다.
영화자체의 내용 구성이 허술하고 이래저래 개연성도 좀 부족하고
게다가 배우들의 연기가 참 어색했다.
뭐랄까.. 나 연기하는 중이에요라는 느낌이 드는 연극보는 기분이랄까.

나름 추격씬같은데선 심장이 쫄깃쫄깃한 기분도 들었지만 그 외의 장면에선 지루했다.
무려 강남cgv 진동좌석이었는데도 말이다!!
영화 초반에 좀 잔인한 장면들이 있었는데 난 영화관에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나가는건 처음 봤다.
잔인한건 상관없지만 보는사람에게 불편을 주는 그런 것.
이래저래 그냥 잘 봤지만 하아... 시간이 지날수록 잘근잘근 씹고만싶은 뭐 그런것 말이다 ㅎㅎ

이 감독의 전작들도 그렇고 먼가 좀 찝찝하고 보기싫은것들 잔뜩 벌여놓는 것,
배우들이 연기한다는 티 팍팍 내는 느낌은 아무래도 이 감독 특기인 것 같다.
앞으로 강우석이 관련된 영화는 보지 않겠다!!


2010년 8월 7일 토요일

인셉션 ( inception, 2010 ) 스포..있으려나?

인셉션에 관한 수많은 의혹이나 결말은 다른사람들이 많이 이야기 했으니까
난 좀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극중 코브의 와이프로 나온 이 배우! 마리온 꼬띨라르!

이름과 얼굴이 특이하다 했는데 프랑스출신임!

영화 라 비앙 로즈의 주인공이자나!!
킥할때 쓰인 음악이 에디뜨 띠아프의 대표적인 곡 Non, je ne regrette rien임을!! 아무도 언급하지 않다니!!


그리고 코브 친구 아서, 조셉 고든-레빗

공개된 사진이 뭐 다 이따구임?

전작 500일의 썸머에서 인생의 밑바닥에서 정신차리고 자신의 꿈인 건축설계사 면접을 보러가는걸로
끝이났는데!! 인셉션에서 못다한 꿈을 꾸나? ㅋㅋ 아아 이 배우 나의 완소리스트에 올랐다! ㅋㅋ


논의되는 수많은 이야기만큼이나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보고나서 아!! 하는 탄성을 질렀고 많은걸 생각하게 하는 영화지만
다크나이트도 그랬고, 인셉션도 그렇고 요상하게 보는 내내 '몰입'하기가 힘들었다.
영화에 푹빠져 몰입하는 그 기분! 정확히 설명하긴 힘들지만 딱 그 느낌을 받을 수 없는...
그래서 보고 나서 무언가 허무한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영상미 하나만으로도 잘 만든영화!!

난 열린 결말이 싫어요오오오오오오옷!! 이망할 감독놈아!! ㅋㅋㅋㅋ


2010년 7월 28일 수요일

드래곤 길들이기 (How To Train Your Dragon, 2010)


버크섬으로 이사 갈거에요.
드래곤 한마리 키우러!
아악 키우고 싶다!! ㅠㅠ

2010년 7월 27일 화요일

가지마요

 

양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구로디마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0년 7월 20일 화요일

A 특공대(The A-Team, 2010)

난 어려서 A특공대를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다들 열광하는 그런 로망도 없고 광고 봤을 때 별 감흥도 없어서 패스- 하려 햇으나

너무너무너무 재미있어서 극장에서 한 번 더 볼거라는 연두님의 강력추천으로 보게됐다.

아... 이것은 훌륭한 병맛이다!!!!!!!!!!!! (좋다는 의미)

근데 정말 훌륭한 병맛이라는 말 외에는 더 좋은 표현이 떠오르질 않는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깔깔대며 웃느라 주위에 눈치가 좀 보였다. 다들 이게 안웃겨? 안웃겨?? 응??? ㅠㅠ

난 영화속에서 자동차가 실사로 튀어나올때 정말 죽을뻔했는데 큭큭큭큭

탱크 완전 늦게 떨어져 ㅋㅋㅋㅋ 탱크로 비행을 한다는걸 알아차린 그 언니가 더 대단함 ㅋㅋㅋㅋ

이런 병맛스러운 설정 이런거 원래 드라마에서도 이랬던건가염? 그랬나염??? ㅋㅋㅋㅋ

 

B.A.는 알고보니 유명한 레슬러. 어쩐지 연기가 어색하더라!

비행기모는 미친넘; 역할아저씨는 디스트릭트 나인의 그 아저씨;;; 난 정말 몰랐었네!!~ ㅎㅎ

 

한니발이라는 이름은 그옛날 A특공대에서도 썼을테고, 무언가 머리좋은 이미지 이름인가?

양들의 침묵에 한니발 렉터박사와 이름이 같다고 그런 이미지라고 생각하는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까? 라는 이상한 생각으로 급 마무리! 뿅~

 

한 줄 요약 : 너무 재미있게 봤음! ㅋ

 

 

2010년 7월 19일 월요일

나잇&데이 (2010)


난 막 신나고 재미있고 영상괜츈하면 좋아라~ 좋아라~하는데
완전 딱인 영화가 나왔다니!!
영화 보는 내내 신나게 웃으면서 봤다 크하하하하~
극장가서 한 번 더 볼까 고민중이다.

소떼는 물론 합성이지만 아 나 저동네 가봤는데 기억이 안나;; 다시 가서 확인좀 해야겠다 ㅋㅋ


잘난 남자주인공한테 너무 젊고 이쁜 언니 붙여주는거 갠적으로 별로 안좋아라해서
카메론 디아즈 언니 나이가 보이는게 좀 슬프기는 했지만 적절한 조합이라고 생각했다.
캐릭터 자체가 딱 이언니 보는거같아서 즐거웠다. ㅋㅋㅋㅋ
탐크루즈 아저씨는... 아아~ 여전히 예쁘다 *-_-*

여름엔 역시 시원~ 한 영화가 쵝오!!~

2010년 6월 20일 일요일

지금은 시험기간!!

하지만 학교홈페이지는 설비이전문제로 다운중이고!!

공부는 하나도 안했고!!

아~ 똥줄이 탄다 ㅋㅋㅋㅋ

2010년 6월 4일 금요일

아... 이민가야하나?

다섯살짜리한테 내 세금을 맡겼더니 알게모르게 돈지랄한게 참 많던데......

(여의도에 항구는 도대체 뭐냔 말이지!!!!!)

 

아......

명숙언니, 이왕 이렇게 된거 대선 갑시다!!

2010년 5월 31일 월요일

내 넷북은 나름 불사조?

제품사진이 왜 일케 없는겨?

내 넷북은 msi u100

조금만 더 기다리면 스펙도 높아지고 가격도 낮아질거야- 라며 애써 마음을 다지다

출근길 지하철 바로 옆자리 언니가 이 걸 가지고 노는걸 바라보다

바로 질러버린 넷북. (취직하자마자 원어데이에 떠버린것도 있지만 ㅋㅋ)

 

여태 옷이라던가 기타등등 비싼 물건을 사면 너무 아끼느라 정작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걸 이젠 정신차리고 마구마구 써 주마라고 했지만 너무나 막쓴 덕택에 -

모니터를 연 채로 발로 밟거나, 높은곳에서 떨어트리거나, 험하게 굴렸더니 바닥에 닿는 부분 충돌방지용 고무패드는 다 뜯겨져나갅 오래라거나, 누워서 영화보느라 넷북을 180도로 뉘어서 본다거나, 그랬더니 어느 날부터는 팬소음이 미친듯이 나기 시작했다거나, 그러다가 스피커 한 쪽이 완전 고장났다거나, 가끔 부팅이 안된다거나, 이정도는 머 험하게 쓴것도 아니지 않냐며. 구로나.

 

오늘!!

도 어김없이 귀를 찢는 팬소음에 시달리던 중 넷북을 다른데로 옮기려 딱 드는 순간!!

키지직- 부품 갈리는 소리가 나더니 퍽! 하는 소리와 하얀 연기가 동시에 났다 ㄷㄷㄷ

 

하지만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멀쩡한걸 보니 팬에 머가 걸렸던게 빠진건가 ㅡ,.ㅡ

스피커도 고장났으니 머 겸사겸사 as좀 받아봐야겠다;;

2010년 5월 27일 목요일

블라인드 사이드(2009, The Blind Side)

줄거리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 전미국을 울린 행복한 만남

어린 시절 약물 중독에 걸린 엄마와 강제로 헤어진 후, 여러 가정을 전전하며 커가던 ‘마이클 오어’. 건장한 체격과 남다른 운동 신경을 눈여겨 본 미식축구 코치에 의해 상류 사립학교로 전학하게 되지만 이전 학교에서의 성적 미달로 운동은 시작할 수도 없게 된다. 급기야 그를 돌봐주던 마지막 집에서조차 머물 수 없게 된 마이클. 이제 그에겐 학교, 수업, 운동보다 하루하루 잘 곳과 먹을 것을 걱정해야 하는 날들만이 남았다.

  추수감사절 하루 전날 밤, 차가운 날씨에 반팔 셔츠만을 걸친 채 체육관으로 향하던 ‘마이클’을 발견한 ‘리 앤’. 평소 불의를 참지 못하는 확고한 성격의 리 앤은 자신의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마이클이 지낼 곳이 없음을 알게 되자 집으로 데려와 하룻밤 잠자리를 내어주고, 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낸다. 갈 곳 없는 그를 보살피는 한편 그를 의심하는 마음도 지우지 못하던 리 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마이클의 순수한 심성에 빠져 든 리 앤과 그녀의 가족은 그를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리 앤 가족의 도움으로 성적까지 향상된 마이클은 본격적으로 미식 축구 훈련을 시작하며 놀라운 기량과 실력을 발휘하고, 리 앤은 그의 법적 보호자를 자청하며 마이클의 진짜 가족이 되고자 한다. 주변의 의심 어린 편견, 그리고 마이클이 언젠가 자신을 떠나 사라질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뒤로 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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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고를 보고 꼭 보고싶었는데 아아;ㅁ; 산드라 블록은 진리라능...

실화라는 게 더욱 놀라운 이야기 인데 머, 어느정도 미화는 됐겠지만 너무 따뜻한 이야기라

지구를 뚫을 기세인 나의 부정적인 면은 덮어두고 닥치고 좋아!! 라고 외치고 싶다!!

영화 끝나고 나오는 실제 마이클 오어와 그의 가족 사진이 더 감동적이었다. 크흙.

이런 말랑말랑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보고싶었던 터라 더욱 그럴지도 모르겠다.

실제 가족 사진.

 

영화 내용중에 너무 놀랐던건 '부자인 사람들이 이런 불우한 환경이지만 재능있는 아이를 데려다

특정 스포츠팀에 넣어 그 팀을 강하게 만드는 일'을 사례로 남기지 않기 위한 조사를 하는 장면인데

아 미쿸이란 나라란 정말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뛰어넘는구나-

그런 재능을 알아보는 것조차 힘든 우리나라인데... 그걸 알아보고 키워서 특정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만든다는게... 가능한가? 그걸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가능할지도 모르는게 미쿸이라는게 무서운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른의미로는 부러운 것일지도? 좋은쪽으로 말이다...)

 

아, 그리고 풋볼에는 문외한이라 규칙이런 이야기 나오면 정신이 대략 멍해진다 ㅋ

 

감상평

1. 영화상 주인공이 덩치는 크지만 귀엽다면 실제 마이클 오어는 수염을 길러서 그런가 좀 험악하다; ㅋ

2010년 5월 25일 화요일

로빈후드 (2010, Robin Hood)

어릴 때 디즈니 만화로 보던 의적 로빈후드. 나쁜왕에 맞서 나쁜귀족들이나 종교지도자에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는 이야기였는데 실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나라에선 유명한 애인가 보다.

이렇게 영화까지 나오는 걸 보면 말이다 ㅋㅋㅋㅋ

 

후드를 뒤집어 쓴 로빈이라서 로빈후드라는게 너무 쇼킹했다. 난 20년 넘게 그게 전부 이름인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 ;ㅁ; )

로빈후드가 왜 의적이 되었나~ 하는걸 보여주는 영화다. 중세 전투 비주얼은 확실히 짱 먹어 주신다.

그냥 무난한 영화. 아 어쩌다보니 연달아 3일 영화를 봐서 뭔가 좀 힘든 기분이 들었다ㅡ,.ㅡ

그래도 케이트 블란쳇은 예쁘군효 훼휏~

 

감상평

 

1. 글래디에이터의 10년 신화는 로빈후드2 쯤 나오면 깨지려나...?

2010년 5월 24일 월요일

하녀 (2010)

 

아 놔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감독 정보를 찾아보니 내가 명작으로 꼽는 것 중에 하나인 '그때 그 사람들'만든 감독이다 ㄷㄷㄷ 아무리 봐도 칸느같은데서 상받고 싶어서 만든 것 같다. 감독의 다른 영화도 찾아봐야지. 하녀에서 당한건지 그때 그 사람들에서 뽀록이 터진건지 확인을 해 봐야겠다능 ㅠㅠ크흙

뭐랄까. 당최 정리가 안된다. 뭔가 찝찝~하고 재미 없는건 아닌데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속 시원한 것도 없고.ㅡ,.ㅡ

원작도 찾아 봤는데 그저 하녀가 복수한다는 포멧 말고는 딱히 리메이크판이라고 할 수도 없지 않나 싶다. (원작은 정말 최고다 ㄷㄷㄷ)

 

감독이 전도연을 굉장히 싫어하거나 굉장히 좋아했는데 결혼한거에 대한 복수 둘 중 하나가 아닌 다음에야 왜 전도연을 데려다 놓고 이렇게 찍었냐는 의문에 대해 답이 안나온다. 캐릭터 성격도 제대로 표현이 안됨. 야한씬 많이 나오는데 뭐랄까... 예쁘지 않고 보기에 불편하다. 애들 좀 그만 벗겨 ㅡ,.ㅡ라는 생각만 들었다. '어우 왜저래' 라는 말들과 탄식과 '피식'이 관객석 여기저기에서 터져나올 정도랄까;;

서우는 그 캐릭터에 딱 맞는 얼굴이지만 연기를 못해서 아쉽다.

서클렌즈만 빼고 했어도 좀 더 나이 들어보일텐데.

그나마 윤여정여사로 겨우 흥했다. 아 여사님 넘흐 멋져요. 여사님 아니었으면 욕밖에 안나왔을 거에요 ㅡㅜ 아, 이정재는 연기도 잘했고 캐릭터 성격도 제대로 나왔는데 나에겐 아웃오브 안중이라 쩝; ㅎㅎ

욕만 잔뜩 쓴거같은데, 그래도 이영화 그럭저럭 볼 만은 하다는게 묘한 매력이랄까 ㅡ,.ㅡ;;

 

감상평

1. 윤여정 여사님은 진리

2. 이거 공포영화임.

 

 

2010년 5월 23일 일요일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2010)

 

인터넷 검색 중 극장 알바님하가 '현재 개봉중인 영화중에 이거 빼고 다 볼만함'이라는 글을 보고

패스 하려고 했으나 어찌어찌 시간에 맞춰 보게 된 영화.

 

요즘 '기대하지 않으면 볼 만하다' 는 걸 득도하고 있는지 이것도 기대없이 봤더니 꽤 볼 만 했다.

황정민 나오는 장면은 어찌나 웃긴지 이영화 황정민 없으면 어쩔뻔 했냐며 ㅋ

아, 김창완 아저씨가 무심한든 시크하며 가끔 책생과 의자를 엎는 카리스마를 보여준 건 쵝오임 ㅋ

 

이준익 감독 영화는 슬슬 자기복제를 거듭하면서 지루해지는 감은 있다.

영화 자체가 늘어지는 감도 있고.

그래도 그럭저럭 볼 만한 영화. ㅋ

 

감상평

1. 차승원은 개그보다는 이런 무게잡는 캐릭터가 잘 어울리는 듯.

2. 사극에서만이라도 헐리우드 영화의 키스장면(아니 왜 저 상황에서 키스따위를 함?) 같은 건 보고싶지 않아ㅡ,.ㅡ

3. 대중이라는 눈은 의외로 정확한 듯.

 

2010년 5월 14일 금요일

세계에 종말이 온다면 그게 언제인지 알려줘어~

바닥난 에너지가 도무지 채워지질 않는다

아아~

 

2012년에 망할지 안망할지 확실하게만 누가 알려주면 좋으련만 ㅡ,.ㅡ ㅋ

그 전에 누가 다 말아먹어서 망할 것도 없어지는게 더 무서운걸지도!! ㄷㄷㄷ

 

 

2010년 5월 9일 일요일

아이언 맨(2010, Iron Man 2)

아저씨들을 위한 동화랄까-

될 놈은 뭘해도 된다는 환타지랄까-

돈이 장땡이랄까나 뭐 이것저것 (완전)부럽지만 영화는 영화일 뿐 ;ㅁ;(정신을 차리자!)

 

처음의 오글오글한 장면(언니들이 이상한 춤추는)만 넘기면 씐나는 영화라 즐겁게 봤다.

난 엄청 키득거리면서 봤는데 다른 사람들은 조용했던 것 같은 기억도 나고...

막상 리뷰를 쓰려니 기억에 남는건 없는 이 상황은 뭘까나;;

감독 아니면 예술감독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 사람들이 밀덕에 건프라 덕후인건 확실한 듯 하다 ㅋ

 

감상평

1. 아이언 맨 3 어여어여 나와 주삼 +_+

 

2010년 5월 4일 화요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09, Alice In Wonderland)

 

너도나도 별로라고 했지만

난 팀버튼이 좋고

조니뎁도 좋아하고

구미에서 오랜만에 영화나 볼려고 해도 딱히 볼 게 없었고

그 넓은 극장에

나랑 내친구랑 커플 한 쌍과 언니들 두명이라 극장 전세낸거 같은 기분에

원작을 안봐서 무슨내용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하두 별로라고 들었던거에 비해서는

꽤 재미있었다 ㅋㅋ

이걸 궂이 3D로 만들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난 3D의 장점을 아직은 잘 모르겠다

 

팀버튼 + 조니뎁의 조합은 비주얼로 만족한다면

그리 실망감없이 즐길 만 한 커플이 되어버렸네 ㅋㅋ

 

감상평

1. 이상하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한 번도 제대로 책을 읽어본 적이 없음.

2. 하다못해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봤는데 ㅡ,.ㅡ

2010년 4월 29일 목요일

금발이 너무해(2009, 뮤지컬)

 

 

사랑스러운 제시카♡ 공연에서 본 게 자랑.

노래도 잘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도 잘 살리고 춤도 잘추고 아아~  기대보다 잘해서 좀 깜놀!

영화내용을 뮤지컬로 만든거라 내용 걱정을 좀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짜임새도 있고. 구성도 좋고.

몇주전에 예약했음에도 좋은 자리가 없더라 털썩...OTL

이하늬 김지우 제시카 더블캐스팅? 트리플캐스팅? 이었는데 결국 제시카로 낙점!

제시카 너무 작고 말라서 주위 사람들이 거인으로 보일 지경이었다!  키가 비슷해도 얼굴이랑 체격이 너무 작더라!! 우와앙 연예인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부다~

( 이건뭐 공연을 보러간건지 제시카를 보러간건지 ㅋㅋㅋ )

 

소시가 공연장에 보러 왔으나 불꺼지면 들어오고 끝나기 전에 나가버려서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건 안자랑. 공연 시작전엔 몰랐는데 끝나고 나니 소덕들이 어찌나 많은지 좀 무서울 정도였다;;

 

2010년 4월 13일 화요일

계란과 베이컨을 얹은 토마토 스파게티

시중에 파는 스파게티 소스 고유의 맛을 살리는데 중점

 

 

풍미를 더하기 위해 양파를 볶다 소스를 붓고 미리 구워둔 베이컨을 얹은 후 스파게티 면을 넣어 한 번 볶아주면 끝! 토마토소스의 신맛을 별로 좋아하진 않아 남은 소스에 계란을 풀어 맛을 부드럽게 한다.

와인대신 포도 주스를 곁들여주는 센스!!

 

2010.04.13

아 이런 거지같은놈의 세상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page=1&divpage=1708&sc=on&keyword=김연아&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668262

 

에휴 -_-

저런놈도 일한다고 사장님이 월급도 주실텐데... 쌀이 아깝다!

 

2010년 4월 10일 토요일

ohoh 그녕양 ohoh

 

우쭈쭈쭈쭈 우리 그녕이

묶었던 머리가 풀어지면서 샤랄라 달리는 씬인데 처음 볼땐 나도 헉!!

했지만 자꾸 보다보니 억지로 설정잡고 뛰는게 좀 오글오글;;

그래두 뭐... 그녕이니까염!! 크하하하!! 100번은 돌려봤다며..... 천정명도 귀엽공~

 

신데렐라 언니 보고 보고 또보고 보고 또보고....

내 드라마를 이렇게 본적이 없거늘!!~

2010년 4월 1일 목요일

비슷한듯 다른 두 영화

너에게 밖에 들리지 않아 (きみにしか聞こえない, 2007)

료는 어느날 장난감 핸드폰을 줍고 나서부터 몇몇 사람들과 머리 속으로 통화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그중 신야랑 대화도 잘 통하고 좋아하게 돼서 만나려 하다. 하지만 통화 중의 신야쪽 세계는 료의 세계보다 한시간 전 세계인데...

 

 

미래를 걷는 소녀 (東京少女: Tokyo Girl, 2008)

SF작가를 꿈꾸는 평범한 여고생 미호는 어느날 빌딩 계단을 내려가던 중, 지진이 일어나는 바람에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을 떨어뜨린다. 신기하게도 핸드폰은 광채에 감싸인 채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후 그녀는 잃어버린 핸드폰에 전화를 걸어보고 간신히 연결되지만, 상대와는 전혀 대화가 통하질 않는다. 전화 반대편 목소리의 주인공은 미야타 토키지로라는 1912년을 살고 있는 소설가 지망생이었던 것이다. 점차 이 불가사의한 상황을 이해해가는 두 사람은 핸드폰 너머로 서로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사이 마음이 통하기 시작한다. 당대 최고작가인 나츠메 소세키 문하생인 토키지로는 100년후 를 살고 있는 미호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알아봐 줄 것을 부탁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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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에 보게된 비슷한 컨셉의 영화.

동경소녀는 tv드라마같은 느낌에 설정도 참 어설펐는데, 영화에 국내 개봉작이라니! 주인공 아이들이 너무 이쁘게 나오니 다 용서 해 줄 수 있다며 ㅋㅋ

너에게 밖에 들리지 않아는 왠지 익숙한 아이들이 멜로연기를 제법 잘해서 다시봤다고나 할까! 풍경이 이쁘게 나와서 보는 맛이 있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이야기는 이젠 식상한듯 했음에도 계속보게되는 마법같은 소재인듯하다.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이 무언가 성장하는 스토리를 좋아하는데 나름 이런것도 있고.

간만에 본 뽀송뽀송한 일본 영화들이었음~

(이젠 할리우드식 로맨틱 코메디는 잘 못보겠다 쩝.)

2010년 3월 26일 금요일

셔터 아일랜드 (2009)

 

 

줄거리

보스턴 셔터아일랜드의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연방보안관 테디 다니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수사를 위해 동료 척(마크 러팔로)과 함께 셔터아일랜드로 향한다. 셔터 아일랜드에 위치한 이 병원은 중범죄를 저지른 정신병자를 격리하는 병동으로 탈출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자식 셋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는 여인이 이상한 쪽지만을 남긴 채 감쪽같이 사라지고, 테디는 수사를 위해 의사, 간호사, 병원관계자 등을 심문하지만 모두 입이라도 맞춘 듯 꾸며낸 듯한 말들만 하고, 수사는 전혀 진척되지 않는다. 설상가상 폭풍이 불어 닥쳐 테디와 척은 섬에 고립되게 되고, 그들에게 점점 괴이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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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결말만은 아니길 바랬는데!! 이젠 좀 진부하지 않냐며...

하지만 주위에서 '넌 미친놈이야'라고 몰아가면 정말 대책없이 당하겠다는 걸 살벌하게 보여주는 과정만큼은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찝찝한 결말은 원작이 소설이니 그게 답이 아니겠냐며. 아~ 맘에 안들어!~

 

영화 초반에는 디카프리오가 역할에 너무 안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아~ 그래서 그랬구나 싶었다.

(알고보면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더라 머 이런건 아니겠지 흙)

 

발로한 cg를 보며 헐리우드도 한 물 간건가 하는 슬픈 생각만이......

웃자고 본 영환데 여러모로 초우울해졌다능.

 

감상평

1. 이거 공포물이다!

 

내 마음대로 별점

★★★☆☆ 3.8  

 

2010년 3월 22일 월요일

내 체질 검사 결과

그냥 딱 보면 알 수 있는게 이 체질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마어마한 설문지를 작성하고 나서야 4가지의 체질이 모두 섞여있어 판단불가 이지만
먹는건 소양인을 보면 될거라고 했다.
소음인일거라고 생각했는데 ㅋㅋ;;

소양인은 비장이 크고 신장이 작으므로 비부위 흉곽이 발달되고 허리 아래 관골부가 약하다. 대개 몸은 비후하지 않은 편이며, 상체가 실하고 하체가 가벼워서 걸음걸이가 빠르다. 항상 먼 곳을 바라보면서 걷고 곁을 잘 살피지 않는다.
머리는 앞뒤가 나오거나 둥근 편이다. 미목이 맑고 눈이 반사적이어서 혹 남이 시선을 맞추기가 두렵다. 입은 과히 크지 않고 입술이 얇으며 턱이 뾰족하다.
 
굳세고 날랜 장점이 있고, 일을 꾸리고 추진하는 능력이 뒤어나다. 양인답게 굳세고 강인함도 있고 적극성도 있어서 어떤 일을 착수하는 데 어려워하지 않는다. 소양인은 대변이 잘 통하면 건강상태이다.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는 사람은 소양인이나 소음인과 마찬가지로 부분 비만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몸에 열기가 많으므로 뜨거운 것을 좋아하게 되면 질병에 걸리기 쉽다.
일반적으로 배추, 오이, 보리, 밀, 녹두, 해삼, 돼지고기와 찬 음식을 좋아하고 더운 음식과 기름기 많은 음식을 싫어한다. 병에는 양격산화탕, 융미지황탕, 양독백화탕, 형방폐독산 등을 많이 사용한다.

* 권장식품
- 곡식류 : 보리, 팥, 녹두
- 과일류 : 수박,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귤, 배
- 육 류 : 돼지고기, 계란, 오리고기
- 해물류 : 생굴, 해삼, 멍게, 전복, 새우, 게, 가재, 복어, 잉어, 자라, 가물치, 가자미
- 채소류 : 배추, 오이, 상치, 우엉(뿌리), 호박, 가지, 당근
- 차 류 : 구기자차, 두충차, 산딸기차, 녹차
- 기 타 : 생맥주, 빙과

* 피해야할 식품 고추, 생강, 파, 마늘, 후추, 겨자, 카레 등 맵거나 자극성 있는 조미료,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염소고기, 꿀, 인삼, 커피, 인삼차, 쌍화차, 꿀차

* 적합한 약재
산수유, 구기자, 영지버섯

출처 : 한의원
 
 

2010년 3월 21일 일요일

내 고향은 전라도 내 영혼은 한국인 - 인요한(2006, 생각의 나무)

yes24 50% 찬스. 훗!

 

전라도에서 나고자란 의사아저씨 이야기. 다만 그 아저씨가 미국 국적의 백인일 뿐이다.

 

진외증조할아버지가 선교사로 전라도에 정착한 후, 본인이 전라도에서 나고자란 이야기로 시작하는 책의 내용은 북한에 의료사업을 벌인 일로 끝난다.

기독교, 선교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는 하지만 뭐...... 넘어가고......

자신은 뼛속까지 한국사람이지만 외모때문에 외국인으로 구별받아온 세월을 이야기 하며 나는 한국사람이라고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다. 온전히 사랑받고 지내왔음을 알 수 있는 어린시절의 이야기가 많은데, 차별없이 사랑받은 기억이 그만큼 소중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문득

우리 사회가 과거의 일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앞만보고 나아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도 못하게 된 지금의 상황이 안타까워 그런가...... 씁쓸하다. 아아~

 

낙후된 응급의료수준을 높이고 한국형 앰뷸런스를 만들어 전국에 보급하고 북한에까지 전달하는 등 좋은일 많이 한 아저씨다. 김대중 정부때는 북한 결핵 의료사업이라던가 지원사업도 많이한 듯 하지만 아마도, 지금은 그냥 병원에서 일하고 있지 않으실까.

 

"우리는 항상 그들이 변하기를 주장한다. 그리고 그들의 체제가 변해야 하고, 지금 권력을 잡고 있는 상부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권부에 있는 3퍼센트의 사람들을 바꾼다고, 당장에 고통받고 있는 97퍼센트의 사람들이 새로운 세상을 맞게 되는 것은 아니다.

왜 북한이 빨리 변하지 않느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그쪽의 시계로 볼 때는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중략) 가장 커다란 변화는 이제 북한 주민들이 남한을 미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흔히 대북지원을 이야기하면서 북한을 도와주면 안된다, 음식 줘 봐야 윗대가리들만 먹는다, 식량을 주니 쓸데없이 무기만 개발하는거 아니냐, 그 돈 다 무기개발에 안쓰고 식량사는데 쓰면 될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나는 (그들의 표현에 의하면)북한에 쌀을 퍼 줬던 지난날 우리가 아무것도 받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대외적으로 냉전 국가이며 언제 전쟁이 일어날 지 모르는 나라이다. 하지만 나는 북한이 뜬금없이 남한을 불바다로 만들지도 않을것이며 전쟁에 대한 공포도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다. 그런 평화야 말로 가장 큰 소득 아닌가? 말하자면 내전중인 국가에서 말이다. 잠재적인 불안이라는건 정말 엄청난 스트레스이니까. 게다가 국내 쌀소비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는지는 이번 나락값 대란만 봐도 짐작가능한거 아닌가. 쌀이 남아도니 가래떡데이 만들자 그런걸로는 해결이 안된다고 이 ㅄ들아.

근데, 요즘은 정말 서울이 불바다가 되는 것 쯤이야 아무일도 아닌 것 같아서 또, 씁쓸하다......

 

감상평

1. 뒷조사 해 봐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불신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2. 금방 읽을 수 있는 책. 쉽게 술술 읽힌다.

2010년 3월 11일 목요일

러블리 본즈(The Lovely Bones, 2009)

 

줄거리

삶의 끝에서 만난 새로운 세상 (러블리 본즈) | 14살, 나는 살해당했다 | 죽음, 그 이후의 만남

기다려 왔던 첫 데이트 신청을 받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14살 소녀 수지. 그러나 수지는 학교에서 돌아오던 어느 겨울날, 첫 데이트를 앞두고 이웃집 남자에 의해 살해된다. 돌아오지 않는 수지를 기다리던 가족들은 그녀가 살해되었다는 경찰의 이야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힘겨워 한다.

 누구보다 사랑했던 첫째 딸을 잃은 아버지 '잭 새먼'은 경찰이 잡지 못하고 포기한 살인범을 찾기 위해 인생의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집착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아름답고 똑똑한 엄마이자 아내였던 '에비게일'은 비극의 무게를 끝내 견디지 못하고 가족의 곁을 떠나가고 만다.

 그리고, 14살의 나이에 예기치 못한 비극을 맞이한 수지의 영혼은 천상으로 떠나지 못하고 지상과 천상의 '경계(In-Between)'에서 남겨진 사람들의 삶을 지켜보게 된다. 고통과 절망 속에 빠진 사랑하는 가족과 자신의 첫사랑. 그리고 살인범의 모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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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의 영화인데 괴물도 안나오는 말랑말랑한 영화라니!! 당연히 봐야지!!

하지만 왠만한 좀비나 귀신 나오는 영화보다 훨 무서웠다. 오랜만에 몰입해서 본 영화라 그런가 영화를 보면서 긴장감과 공포를 느꼈다. (애들 건드리는 것들은 사지를 찢어죽여도 시원찮다!) 원작은 드라마가 강하다고 하는데, 영화는 스릴러에 가까운 듯. 살인자 역할아저씨의 연기가 장난이 아니라능...

 

한 아이가 죽고나서 남은 사람들이 더욱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게 된다는 러블리 본즈라는 말의 의미와 어중간한 캐릭터들은 원작을 읽어봐야 알 수 있을거같다. 가끔 눈에 띄게 발로한 CG를 제외한다면 멋진 영상을 표현하는데에 무리는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본 영화관이 워낙에 화질이 안좋아서 화질좋은 영화관에서 다시 볼까 생각중인 마음과 무서운데 하는 마음이 교차하는 중에 상영관에서 다 내려갔다;

 

영화 표면에 내 세운건 살해된 아이지만 그 아이가 죽고 남은 사람들이 모두 주인공이 아닐까. 각자의 방법으로 그 고통을 이겨내고 살아간다. 소중한 사람을 원인모를 죽음으로 잃는다면 나는 잘 이겨낼 수 있을까. 힘들지만 잘 이겨낼 수 있다고 답해주는 영화가 아닐까ㅡ 한다.

 

감상평

1. 피터잭슨 영화답게 상영시간이 길다.

 

내 맘대로 별점

★★★★☆  4.3

2010년 3월 10일 수요일

뒤늦게 왠 재범이 사태 검색질이냐며...

분명 12시쯤 졸려서 자려고 누워 아까 강심장에서 본 홍지민 드림걸즈 노래하는거나 한 번 더 보고 자야지- 라며 동영상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어떤 경위로 이런 검색을 하게됐는지도 모르게 어느새 이 시간까지 뒤늦게 재범이/2PM/JYPE 언플 사태를 검색질하고 있는중 -0-;;

아침 9시에 실업급여 신청하러 가야하는데 어떻게 일어날까 고민이 될 뿐이고!

재범이는 무한도전에서 보내준 뭥미먹구 힘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무도니까, 보냈을거라 믿어.

 

온갖 루머가 쏟아지는 가운데 진실은 어짜피 저너머에 있으니 사실을 알 도리는 없으니 참 궁금하다.

그리고 JYPE 언플놀음이 장난이 아니라는 사실과 이 인간들 참 비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데리고 있던 가수아닌가, 내보낼 때 내 보내더라도 최소한의 배려는 해 줬어야지.

꼴사납게 사생활에 큰 문제가 있어서 어쩔수없이 탈퇴시켰다며

(그게 사실이던 사실이 아니던) 그러지는 말자, 보는 내가 쪽팔린다.

 

난 2PM팬도 아니고, 재범이 미국갈때도, 팬들이 시위할때도 딱히 관심없었는데

재범이 영구탈퇴할땐 오히려 떡밥이 떨어졌다며 실실 쪼개기도 했는데,

갑자기 열폭해서 미칠듯한 검색질을 하는 이유는

천성이 비열한 인간이 있다고 믿는 사람으로써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 권력을 가졌을때 어떻게 문제가 발생하는지에 대한 궁금함이랄까,

이러한 사회구조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나의 도덕성은 어떠한가 하는 뻘생각을 하게되기 때문이다.

왜 엉뚱한데서 나의 상태를 돌아보게 되는가는 접어두고서...

이런 문제는 심리학을 공부하면 알게될거라 생각했는데

연옥님이 보고계셔를 보다보니 내가 찾는 길은 철학에 있더라.

(음 심리학+철학+사회학+경제학정도의 레벨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_=)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가 교과서에 나와서 어쩌구 저쩌구 해도 도통 이해가 되질 않아 그래도 피하고 싶었던 철학인데 학교수업도 뜬금없이 철학이 치고들어오질 않나, 요즘 갑자기 내 주위에 철학이 치고들어오는걸 보니 내가 철학을 공부할 때 인가보다라는 결론으로. 음?

 

 

 

한 줄 요약.

 박진영 걔 별루야. (흥)

끗.

 

 

 

2010년 3월 5일 금요일

철학상식테스트 결과

 

100점만점에 60점 ......

아 철학은 너무나도 어려워 멀리하려 했건만 이번학기 수업 중 동서양고전이 철학들로 뒤법벅되어있다 ;ㅁ;  기말시험엔 패스해야할텐데......

 

철학테스트하러 가기 GOGO!

2010년 3월 1일 월요일

500일의 썸머(500 Days Of Summer, 2009)

영화를 본 후에야 이해갔던 영화 포스터. 우리는 누구나 썸머를 만난적이 있다는 말은 진리인듯.

 

'이건 남자가 여자를 만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사랑이야기는 아니다' 로 시작하는 영화는 언젠가 특별한 사람을 만나 사랑할 것이라 믿는 톰과 사랑을 믿지 않는 썸머에 대한 이야기이다.

500일간의 연애에 대해 1일, 250일, 330일,22일등의 날짜를 넘나들며 톰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전적으로 톰의 입장에서 보여지는 영화는 사랑의 기쁨이 춤과 노래로 승화됐다가,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교차편집해주기도 하는 등 재미있는 편집을 보여준다. 헐리우드 스타일은 아니고 오히려 아시아 영화같은 느낌을 준다.

팬케이크를 먹으며 헤어지자고 하는 썸머. 이별의 순간은 거창한게 아니다. 쌓여있던 것들이 어느날 사소한 일로 터져버리는 것이다.

톰은 썸머의 이별통보를 이해하지 못한다. 우린 그렇게 행복했는데 왜?

영화는 둘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지, 어느 로맨틱 영화보다 많은 장면을 보여준다.

톰이 사랑에 빠지는 장면. 좁은 엘리베이터안에서 시선을 피하는 톰에게 음악 취향이 같다며 썸머가 말을 걸어온다.

톰은 썸머를 사랑하지만 말하지 않는다. 혼자 상상속에서 썸머를 만나고 오해하고 헤어진다. 그러다 술에취한 친구가 '예가 좋아해요-' 라고 대신 고백을 해 준다. 손을 먼저잡는것도, 키스를 하는것도, 관계를 발전기키는 것도 썸머이다. 둘이 다툰 후에 썸머는 톰의 전화를 기다리지만 톰은 전화하지 않는다. 비오는 저녁, 톰을 찾아오는 건 썸머다. 헤어지자고 하는것도 썸머다. 톰의 관점에서 둘은 열렬히 사랑하지만 영화를 보는 것을 결정하는 것 조차 썸머가 해야 할 정도로 썸머의 입장에서 둘의 관계는 일방적이다. 그런 톰은 썸머의 이별통보를 이해하지 못한다. 톰은 썸머와 함께 있을땐 늘 행복하고 즐거웠으니까. 썸머가 헤어지자고 말했을 때, 톰이 한 일이라고는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 것 뿐이다. 왜 헤어졌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폐인짓을 하고 과거 썸머와 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헤어짐의 징후를 찾지만 톰은 끝내 찾지 못한다.

 

썸머와 톰의 마지막 대화에서 썸머는 자신이 그동안 부정해 왔던 사랑이라는게 있음을 이야기 한다. '내가 틀렸어. 니가 옳았고, 운명은 있다'고. 톰이 아닌 사람과 결혼한 썸머. 썸머의 그가 다가와 인연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톰이 절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답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단지 그 상대가 톰이 아니었음을.

 

이 영화는 한 남자의 사랑에 대한 성장기이다. 톰의 입장에서 그려진 영화이기에 썸머의 성장기라는 말을 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썸머도 사랑에 서툰 사람이다. '누구의 무엇'이라는 관계를 원하지 않았고 사랑을 믿지 않았고 캐주얼한 관계를 원했다. 썸머가 톰에게 원했던건 그 것, 단 하나 였다. 하지만 톰은 그 하나조차 들어주지 않았다. 그렇다고 '누구의 무엇'이라는 관계를 바꿔 줄만한 어떠한 노력을 한 것도 아니다. 일방적으로 사랑을 들이 밀며 관계를 만들길 요구할 뿐이다. 썸머 또한, 자신이 원하는걸 지키기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는건 헤어지자고 하는 것 뿐이엇다. 썸머는 헤어지고 다른사람을 통해서 톰이 원했던 관계맺음이라는게 무엇인지 알게되었고, 톰은 썸머와 헤어지고 '어텀(Autumn)'과 만나고 나서야 운명은 없다고 깨닫고 스스로 관계를 맺기위해 노력한다. 만일 연애중 썸머나 톰이 그 사실을 깨달았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이 영화는 현실100% 공감이라는 표현 없이 반짝반짝 빛나는 환상속의 로맨틱 코메디로 끝났을 것이다.

 

포스터에서 '우리 모두는 썸머와 사귄적이 있다'는 말은 연애를 한 번이라도 해 보았다면 공감할 만한 좋은 글인듯하다. 사랑이나 연애에 정답은 없지만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행동으로 보여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운명도 만드는 것이라는걸 말해주는 영화. 내가 썸머일수도 있고, 내가 톰일 수도 있는. 리드박사가 나오지 않았더라면 보지 않았을 영화이지만 내가 보았기 때문에 운명이 된 영화라는걸 깨달은게 이 영화를 보고난 가장 큰 기쁨아닐까.

 

 

 

감상평

1. 연애바이블

2. 이 영화에 대한 수많은 리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내 마음대로 별점

★★★★★   5.0

2010년 2월 26일 금요일

연느님을 찬양하라!!!

나도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음!!!!!!!!!!!!!!!

;ㅁ;b 엉엉!!!!!!!!!!!!!!!!!!!!!!!!!!!!!!!!!!!!!!!!!!!!!!!!!!!!!!

 

2010년 2월 23일 화요일

여배우들 (2009)

아 고현정 완전 귀여워 어쩔 ㅋㅋㅋ

 

줄거리

크리스마스 이브. 패션지 <보그> 특집 화보 촬영을 위해 20대부터 60대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여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홀로 받는 스포트라이트에 익숙한 그녀들 사이에서는 예정된 기싸움이 벌어지고 팽팽한 긴장감이 스튜디오를 감싼다. 화보를 찍을 때도 절대 서로 부딪히지 않게 시차를 둔다는 패션계의 불문율을 깬 이 최초의 시도는 시작부터 불씨를 안고 있었던 것. 의상 선택부터 시작된 신경전은 급기야 현정의 도발에 지우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 불상사로 이어진다. 여정은 자신이 대타로 섭외된 것 아닌지 찜찜하고 민희는 화보 촬영이 즐겁지만 옥빈은 어디까지 선생님이고 어디부터가 언니인지, 선배들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주요 소품인 보석이 오지 않자 시작된 하염없는 기다림. 스탭들은 애가 타고 여배우들은 점점 예민해지는데… 그 날 밤, 그곳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눈치보지 않고 솔직하고 또 대담한 그녀들 사이에선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을까? 과연 이들은 무사히 촬영을 끝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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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멘터리'라는 장르로 영화적 형식을 빌어 배우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영화- 라고 한다.

하지만 배우가, 주말 리얼리티 예능도 아니고, 토크쇼도 아니고, 영화를 찍는데, 대본없이 연기를 하겠냐는 말이지. 라며 시티컬하게 웃어준게 최지우가 연기하는 부분이다. 아 놔-_- 기대를 한 내 잘못인가염 크흙. 그래도 난 기본은 하는 줄 알았지... 그래도 참 이쁘긴 하더라.

 

여배우들의 대화 내용중에 특별히 아! 할만큼 다른건 없었지만 예쁜 언니들이 나와서 재미있게 놀고 수다떠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나도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즐겁게 봤다. 기싸움이니 뭐니 하지만 자기가 가장 좋아보이고 싶은건 당연한거 아닌가. 그게 직업인 사람들인데.

 

난 '업계' 이야기가 재미있다.

어떤 일을 하든 어렵고 힘든일이 있기 마련인데 각각의 직업에서는 그것이 어떻게 표현되고 어떻게 진행되고 어떻게 해결되는지, 듣는 것도 재미있는데 이렇게 죽 보여주니 얼마나 즐거운지.

 

윤여정, 고현정이야 워낙에 덮어놓고 좋아하는 배우라지만 여기나온 배우들이 다 매력적이다. 특히 김옥빈은 그냥 머 사고치고다니는 그런 아웃오브안중에 가까웠지만 이 아이가 이정도로 팔릴만큼의 매력이 있구나-싶었다. 어리다고 모든게 용서되는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이 어리고, 발전할 것이 많은만큼 지켜봐도 좋지 않을까. 똑같은 얼굴로 성형한 여배우들 말고, 개성있는 여배우들이 많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다.

 

감상평

1. 재미있다.

 

내 맘대로 별점

★★★☆☆          3.5

그대를 사랑합니다 (2010)

줄거리

새벽에 낡은 오토바이로 동네사람 모두를 깨우며 우유배달을 다니는 괴팍한 김만석 할아버지와 이름도 없이 칠십 평생을 “송씨”로 불리며 살아온 송이뿐 할머니. 아침마다 마주치던 그들은 어느 날 아침 우연히 대화를 나누게 된 뒤 서로를 걱정하고 생각하는 사이가 된다. 매일 아침, 골목길 모퉁이 어디쯤인가에서 불쑥 나타나 송씨에게 우유 한 통을 건네거나 산동네 비탈길을 내려가는 송씨의 리어카를 잡아 주는 만석과 만석이 써준 편지를 읽기 위해 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송씨. 그들을 그렇게 두렵지만 설레는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치매에 걸린 부인 조순이(68세)를 가까이서 돌보기 위해 주차관리소에서 일하는 장군봉(79세)의 일과는 새벽부터 밤까지 주차장에서 일하고 집에서는 부인을 돌보는 것이 전부다. ‘자주 찾아 뵙겠다’는 말뿐인 인사를 남기고 떠나간 자식들 대신 아내를 돌보며 하루하루를 지내던 장군봉은 아내가 위암 말기라는 걸 뒤늦게 안 뒤 아내와 마지막 여행을 함께 하기로 결심한다.

비슷한 연배와 처지의 김만석 할아버지와 송씨, 그리고 장군봉 부부. 그들은 인생의 끝자락에서 인연을 맺고 우정과 사랑을 나누게 되고,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너무 늦게 만난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는 자신들의 마음을 다 전달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조차 제대로 허락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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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 시작되고야 알았다. 아 강풀 만화구나 ㅡ,.ㅡ;;;  (문화생활의 자세가 안되어있구만)

원작을 약 1권 분량만 본 터라 차이점은 잘 모르겠고 각색이 잘 되었다는 생각을 했다.

주인공 할아버지가 워낙에 연기를 잘하신덕에 다른 작품도 찾아보고 싶은데

내가 본 공연이 막공이고 4월부터 연장공연이라니 당분간 볼 수는 없겠다. 흠.

 

워낙 잔잔한 내용이라 우와! 재미있어! 라며 본 건 아니라도

관객석에서 훌쩍훌쩍 소리가 들려오는 장면에서

우리나라 복지정책과 노후대비의 스트레스를 느낀 나는 너무 메마른 인간은 아닌가 하는 슬픈 생각만...

 

 

 

2010년 2월 22일 월요일

게으른 애서가를 위한 ‘잠망경 안경’


미국의 유명 통신판매업체 해머커 슐레머가 독서가들을 위한 기발한 안경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침대나 소파에 반듯이 누워서도 책을 볼 수 있는 특수 안경이 바로 그것. 잠망경 원리를 사용하여 착용자의 시선을 90도로 구부려주는 안경이다.

일반 안경과 유사하지만 렌즈부분이 삼각형으로 생긴 이 안경 속에는 두 개의 광학용 유리 프리즘이 내장되어 있다. 이 프리즘에 빛이 이중 반사되면서 착용자의 시선이 구부러질 수 있는 것. 이 안경을 착용하면 누워서는 물론 앉아서도 고개를 숙이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어 목과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고도 장시간 독서할 수 있다. 가벼운 착용감으로 휴식과 독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수 안경의 판매 가격은 49.95달러(약 5만 7천 원).

한미영 기자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105&aid=0000012753

 

아... 이거 어떻게 하면 살 수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