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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1일 목요일

비슷한듯 다른 두 영화

너에게 밖에 들리지 않아 (きみにしか聞こえない, 2007)

료는 어느날 장난감 핸드폰을 줍고 나서부터 몇몇 사람들과 머리 속으로 통화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그중 신야랑 대화도 잘 통하고 좋아하게 돼서 만나려 하다. 하지만 통화 중의 신야쪽 세계는 료의 세계보다 한시간 전 세계인데...

 

 

미래를 걷는 소녀 (東京少女: Tokyo Girl, 2008)

SF작가를 꿈꾸는 평범한 여고생 미호는 어느날 빌딩 계단을 내려가던 중, 지진이 일어나는 바람에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을 떨어뜨린다. 신기하게도 핸드폰은 광채에 감싸인 채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후 그녀는 잃어버린 핸드폰에 전화를 걸어보고 간신히 연결되지만, 상대와는 전혀 대화가 통하질 않는다. 전화 반대편 목소리의 주인공은 미야타 토키지로라는 1912년을 살고 있는 소설가 지망생이었던 것이다. 점차 이 불가사의한 상황을 이해해가는 두 사람은 핸드폰 너머로 서로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사이 마음이 통하기 시작한다. 당대 최고작가인 나츠메 소세키 문하생인 토키지로는 100년후 를 살고 있는 미호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알아봐 줄 것을 부탁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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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에 보게된 비슷한 컨셉의 영화.

동경소녀는 tv드라마같은 느낌에 설정도 참 어설펐는데, 영화에 국내 개봉작이라니! 주인공 아이들이 너무 이쁘게 나오니 다 용서 해 줄 수 있다며 ㅋㅋ

너에게 밖에 들리지 않아는 왠지 익숙한 아이들이 멜로연기를 제법 잘해서 다시봤다고나 할까! 풍경이 이쁘게 나와서 보는 맛이 있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이야기는 이젠 식상한듯 했음에도 계속보게되는 마법같은 소재인듯하다.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이 무언가 성장하는 스토리를 좋아하는데 나름 이런것도 있고.

간만에 본 뽀송뽀송한 일본 영화들이었음~

(이젠 할리우드식 로맨틱 코메디는 잘 못보겠다 쩝.)

댓글 5개:

  1. 항상 물어보려던건데.. 왜 블로그는 rss 구독 버튼이 없나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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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cinnamon - 2010/04/05 22:30
    헙!! 그 기능에 대해서는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위젯에 보니 기능이 있어서 추가했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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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검도미소녀 - 2010/04/05 23:14
    감사~

    드뎌 리더기로 편하게 읽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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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런 영화로... 한국 영화중에는 유지태랑 김하늘 나오는거 있지않나?

    그리고 일본 영화중에 기묘한 이야기 인가 옴니버스 영화에 핸드폰이 일본 중세시대로 가는 뭐 그런 내용도 있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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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cinnamon - 2010/04/06 22:53
    네엡 동감이요! 그리고 비밀애라던가... 비슷비슷한 그런 소재의 영화들이 계속 생각이 나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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