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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3일 화요일

여배우들 (2009)

아 고현정 완전 귀여워 어쩔 ㅋㅋㅋ

 

줄거리

크리스마스 이브. 패션지 <보그> 특집 화보 촬영을 위해 20대부터 60대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여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홀로 받는 스포트라이트에 익숙한 그녀들 사이에서는 예정된 기싸움이 벌어지고 팽팽한 긴장감이 스튜디오를 감싼다. 화보를 찍을 때도 절대 서로 부딪히지 않게 시차를 둔다는 패션계의 불문율을 깬 이 최초의 시도는 시작부터 불씨를 안고 있었던 것. 의상 선택부터 시작된 신경전은 급기야 현정의 도발에 지우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 불상사로 이어진다. 여정은 자신이 대타로 섭외된 것 아닌지 찜찜하고 민희는 화보 촬영이 즐겁지만 옥빈은 어디까지 선생님이고 어디부터가 언니인지, 선배들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주요 소품인 보석이 오지 않자 시작된 하염없는 기다림. 스탭들은 애가 타고 여배우들은 점점 예민해지는데… 그 날 밤, 그곳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눈치보지 않고 솔직하고 또 대담한 그녀들 사이에선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을까? 과연 이들은 무사히 촬영을 끝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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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멘터리'라는 장르로 영화적 형식을 빌어 배우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영화- 라고 한다.

하지만 배우가, 주말 리얼리티 예능도 아니고, 토크쇼도 아니고, 영화를 찍는데, 대본없이 연기를 하겠냐는 말이지. 라며 시티컬하게 웃어준게 최지우가 연기하는 부분이다. 아 놔-_- 기대를 한 내 잘못인가염 크흙. 그래도 난 기본은 하는 줄 알았지... 그래도 참 이쁘긴 하더라.

 

여배우들의 대화 내용중에 특별히 아! 할만큼 다른건 없었지만 예쁜 언니들이 나와서 재미있게 놀고 수다떠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나도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즐겁게 봤다. 기싸움이니 뭐니 하지만 자기가 가장 좋아보이고 싶은건 당연한거 아닌가. 그게 직업인 사람들인데.

 

난 '업계' 이야기가 재미있다.

어떤 일을 하든 어렵고 힘든일이 있기 마련인데 각각의 직업에서는 그것이 어떻게 표현되고 어떻게 진행되고 어떻게 해결되는지, 듣는 것도 재미있는데 이렇게 죽 보여주니 얼마나 즐거운지.

 

윤여정, 고현정이야 워낙에 덮어놓고 좋아하는 배우라지만 여기나온 배우들이 다 매력적이다. 특히 김옥빈은 그냥 머 사고치고다니는 그런 아웃오브안중에 가까웠지만 이 아이가 이정도로 팔릴만큼의 매력이 있구나-싶었다. 어리다고 모든게 용서되는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이 어리고, 발전할 것이 많은만큼 지켜봐도 좋지 않을까. 똑같은 얼굴로 성형한 여배우들 말고, 개성있는 여배우들이 많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다.

 

감상평

1. 재미있다.

 

내 맘대로 별점

★★★☆☆          3.5

댓글 5개:

  1. 짜구나 별점....ㅋㅋㅋ 난 쿨하게 시원한 언니님들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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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연두군 - 2010/02/24 02:24
    음 재미있어도 다시 볼거 아니라면 3점대... ㅎㅎ

    영화는 본 직후랑, 조금 지났을때랑, 나~중에 다시 생각 해 볼때랑 생각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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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내눈엔 재미없다 라고 써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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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언니님들 수다가 기냥.. 너무 사실적이라..

    영화아니고 실화같아..실화일거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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