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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7일 목요일

블라인드 사이드(2009, The Blind Side)

줄거리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 전미국을 울린 행복한 만남

어린 시절 약물 중독에 걸린 엄마와 강제로 헤어진 후, 여러 가정을 전전하며 커가던 ‘마이클 오어’. 건장한 체격과 남다른 운동 신경을 눈여겨 본 미식축구 코치에 의해 상류 사립학교로 전학하게 되지만 이전 학교에서의 성적 미달로 운동은 시작할 수도 없게 된다. 급기야 그를 돌봐주던 마지막 집에서조차 머물 수 없게 된 마이클. 이제 그에겐 학교, 수업, 운동보다 하루하루 잘 곳과 먹을 것을 걱정해야 하는 날들만이 남았다.

  추수감사절 하루 전날 밤, 차가운 날씨에 반팔 셔츠만을 걸친 채 체육관으로 향하던 ‘마이클’을 발견한 ‘리 앤’. 평소 불의를 참지 못하는 확고한 성격의 리 앤은 자신의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마이클이 지낼 곳이 없음을 알게 되자 집으로 데려와 하룻밤 잠자리를 내어주고, 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낸다. 갈 곳 없는 그를 보살피는 한편 그를 의심하는 마음도 지우지 못하던 리 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마이클의 순수한 심성에 빠져 든 리 앤과 그녀의 가족은 그를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리 앤 가족의 도움으로 성적까지 향상된 마이클은 본격적으로 미식 축구 훈련을 시작하며 놀라운 기량과 실력을 발휘하고, 리 앤은 그의 법적 보호자를 자청하며 마이클의 진짜 가족이 되고자 한다. 주변의 의심 어린 편견, 그리고 마이클이 언젠가 자신을 떠나 사라질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뒤로 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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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고를 보고 꼭 보고싶었는데 아아;ㅁ; 산드라 블록은 진리라능...

실화라는 게 더욱 놀라운 이야기 인데 머, 어느정도 미화는 됐겠지만 너무 따뜻한 이야기라

지구를 뚫을 기세인 나의 부정적인 면은 덮어두고 닥치고 좋아!! 라고 외치고 싶다!!

영화 끝나고 나오는 실제 마이클 오어와 그의 가족 사진이 더 감동적이었다. 크흙.

이런 말랑말랑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보고싶었던 터라 더욱 그럴지도 모르겠다.

실제 가족 사진.

 

영화 내용중에 너무 놀랐던건 '부자인 사람들이 이런 불우한 환경이지만 재능있는 아이를 데려다

특정 스포츠팀에 넣어 그 팀을 강하게 만드는 일'을 사례로 남기지 않기 위한 조사를 하는 장면인데

아 미쿸이란 나라란 정말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뛰어넘는구나-

그런 재능을 알아보는 것조차 힘든 우리나라인데... 그걸 알아보고 키워서 특정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만든다는게... 가능한가? 그걸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가능할지도 모르는게 미쿸이라는게 무서운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른의미로는 부러운 것일지도? 좋은쪽으로 말이다...)

 

아, 그리고 풋볼에는 문외한이라 규칙이런 이야기 나오면 정신이 대략 멍해진다 ㅋ

 

감상평

1. 영화상 주인공이 덩치는 크지만 귀엽다면 실제 마이클 오어는 수염을 길러서 그런가 좀 험악하다; ㅋ

댓글 2개: